[현지취재] 이승민 월드옥타 동경지회장
[현지취재] 이승민 월드옥타 동경지회장
  • 동경=이종환 기자
  • 승인 2014.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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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신주쿠한류타운에서 영화제 열어요"

“신오쿠보영화제를 동경 옥타 행사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한인회도 함께 하는 행사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민 월드옥타 동경지회장은 신년행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오쿠보영화제 얘기부터 꺼냈다. 재일민단 신년회 참석차 동경을 방문했다가 이튿날인 1월10일 동경 한류타운인 신주쿠의 오쿠보거리에 있는 그의 사무실을 찾았을 때였다. 올해 동경옥타 신임지회장이 된 이승민회장은 동경에서 한국어학원 5개소와 태권도장 1개소를 경영하고 있다.

“영화제는 3월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개최됩니다. 이미 소개 팜플렛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영화제를 소개한 팜플렛과 영화제 실행위원회를 소개한 리플렛을 내놓았다.  “신오쿠보는 식당의 거리, 상점의 거리가 아니라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영화제는 이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회장이 영화제 준비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라고 했다. “한일관계 악화로 신주쿠 한류타운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이를 되돌려놓기 위해 젊은 사람들이 앞장을 서자고 해서 영화제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구철 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이사장, 신상윤 농식품연합회장 등 5명이 모여서 영화제 실행위원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29일에는 일본언론들도 참가한 프리이벤트가 개최됐으며, 12월27일에는 김시후 홍보대사 임명행사도 가졌다는 소개다. “오는 2월18일 조직위원회가 결성됩니다. 그다음부터는 개막식을 준비하는 일만 남게 됩니다.” 그는 영화제와 함께 행사기간 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민 회장은 1996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왔다. 그후 어학원 경영으로 한우물을 파왔다. 올해가 어학원을 경영한지 12년째라고 했다. “우리 어학원을 거쳐간 학생수가 1만명 이상이 됩니다. 지금도 1500명이 공부하고 있어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문화도 익히는 일본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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