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상 제막식, 1월17일 거제에서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운동과 수호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녀의 상 제막식이 1월17일 오후 2시 거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동상은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김운성 부부 조각가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세워지게 된다.
김운성 작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계획을 해서 2개월 반에 완성했다”고 했다. 그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앉아 있던 소녀상이 소녀의 상 철거 운동 및 역사 왜곡에 대항하여 일본을 바라보고 일어난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친 바람을 맞아가며 소녀가 지키고 싶은 것이 자유와 평화의 소망이다”며 “일본의 평화헌법 제9조가 지켜지길 바라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