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CIS 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경종)가 한국인과 고려인 동포간의 교류를 확대를 하자고 다짐했다.
총연은 국회의원회관 203호에서 열린 서울 대회 이틀째인 24일 조직 개편, 정관 개정, 회장 선출, 중앙대학교 병원과의 MOU, ‘아리랑 요양원’ 안경 전달식 등을 개최했다.
먼저 한국인과 고려인 동포간의 교류를 위해 소위원회를 개편했다. 소위원회는 2012년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대회에서 설치됐다. 명칭을 잠정적으로 ‘연대위원회’로 변경하고, 이흑연(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위원회장 이하 정봉용 고려인문화자치회장, 강병구 카자흐스탄한인회장, 최발레리 키르키즈스탄한인회장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또한 총연은 서울 총회 선언문 4조를 개정하여 ‘러시아․CIS 총연은 역내 한국인들과 고려인들 간의 교류와 하나 되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총연 회장 선거에서 이경종 회장이 연임됐다. 이 회장은 “이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를 후원해 준 각 한인회장의 도움이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제안한 의견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3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신윤조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서 이경종 총연합회장, 강인희 카자흐스탄한인회장, 정상준 벨라루스 사무국장, 윤성환 타지키스탄한인회장, 임성수 전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노성준 상트페레스크한인회장, 지호천 명예회장, 이흑연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최웅섭 아제르바이잔한인회장, 손병덕 사할린한국한인회장, 심춘보 이르쿠츠크한인회장 등 관계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