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중국사회가 함께 일본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며 소녀상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호주동아일보에 따르면 호주 한인사회와 중국사회 대표들이 2월10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일본 전쟁범죄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양국의 대표들은 공동으로 호주 전역에 소녀상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이 행사에서 ‘일본 신군국주의 부활 규탄을 위한 재호주 한중동포연대 행동강령’이 선포됐다. 그리고 호주 정부의 일본 편중 외교정책 수정, 유엔의 일본 전쟁범죄에 대한 인권유린조사위원회 결성, 일본의 역사 왜곡 반성 등을 촉구했다. 이러한 행동 강령에 대한 1만지지 서명을 2월10일부터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 송석준 시드니한인회장,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부시장, 크리스티나 우 허스트빌 시의원,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 한중 및 호주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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