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고려노인대학교(학장 김정복) 입학식이 2월26일 알마티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카자흐스탄 교민신문인 한인일보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 손치근 총영사, 김게르만 고려인협회부회장, 강게오르기 알마티고려문화중앙 부회장, 강병구 한인회장, 정지호 지상사협의회장 및 신입생과 가족 등 100여명 참석했다. 이번 3기에는 30명의 신입생이 등록했다.
2012년에 시작한 고려노인대학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국어, 한국역사강좌, 문화강습,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 열린다. 아시아나 항공과 한인들의 후원으로 5월 경 고국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치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금년은 유라시아 고려인 이주 1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며 “고려인 어르신들이 더 활력이 넘치는 제2의 인생을 여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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