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재호 월드옥타 동경지회 부이사장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재호 월드옥타 동경지회 부이사장은 신주쿠에서 무역컨설팅을 하고 있다. 한일정보무역이라는 회사. 이 회사는 2009년 설립됐으며 일본시장조사를 대행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 코디, 바이어 매칭 사업도 하고 있다.
“글로벌화하고 싶어 하는 일본기업들이 예전에는 중국에 많이 진출했어요. 그런데 기술력이 좋은 한국으로 많이 가고 싶어 합니다.” 3월19일 월드옥타가 주최한 ‘2014 해외한인 글로벌마케팅 국내교육’에 참가한 정 부이사장의 말이다. 글로벌마케팅 국내교육은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마케터들이 만나는 행사도 마련되는데 20일 열린다. 경기도 양평 쉐르빌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동남아로 진출하려는 일본기업도 많이 줄었어요. 선진기술이나 원천기술 등도 한국에 많이 팔고 싶어 하지요.” 예전에는 가격이 해외시장 진출에 결정적 메리트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가격이 해외시장 진출 결정에 전부가 아니라는 게 그의 말이다. 한국과 일본과의 교류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뜻이다.
정 부이사장은 이번에 글로벌마케터로 선발됐다. 일본지역을 담당한다.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일본에서 통하면 다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가 이루어져야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지요.”
그가 대표로 있는 한일정보무역은 중소기업체 해외민간네트워크 지정업체로 선정됐다. 그는 일본능률협회 한국에이전시로 등록돼 있다.
“해외한일 글로벌 마케팅 국내교육을 통해 400여개 가까운 업체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각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마케터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이지요.” 이번 글로벌 마케팅 국내교육에는 정재호 부이사장을 비롯해 해외 70여개국 100명의 한인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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