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서 한류 사업 노려보세요”
“루마니아서 한류 사업 노려보세요”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4.03.2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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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래원 OPEN BRIDGE 대표

▲ 박래원 OPEN BRIDGE 대표
“동유럽 한류열풍의 근원지가 바로 루마니아입니다.”

3월19일 양평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2014 해외한인 글로벌마케팅 국내교육’에서 만난 박래원 OPEN BRIDGE 대표는 루마니아가 동유럽에 한류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인 5만 명 정도가 K-Pop이나 한국의 TV 드라마를 접하고 있다는 비공식 통계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한류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동유럽은 한류콘텐츠 사업을 펼치기에 서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쉽다고 그는 말했다. 삼성, LG, 두산 등 대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류열풍이 주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화행사가 수도에 집중돼 열리다 보니 수도가 아닌 곳으로 한류가 확산되지 않기 때문. “K-POP, 드라마 등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그가 강조하는 이유다.

박래원 대표가 사는 곳은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500km 정도 떨어진 클루지나포카. 수도에는 약 250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지만, 이곳에는 한국인이 세 명뿐이다. 그는 대학에서 한국어강의를 하러 루마니아에 왔다가 루마니아 아내를 만나 이곳에 정착했다. 17년째 루마니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 대표는 OPEN BRIDGE라는 경제문화협회를 이끌고 있다.

클루지나포카 시청 소속인 OPEN BRIDGE는 경제·문화 교류활동을 한다. 2000년에 수원시가 클루지나포카와 자매도시를 맺는 데에 박 대표가 역할을 했다. OPEN BRIDGE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민간네트워크 지정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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