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현태 The-K호텔 상임감사
[인터뷰] 신현태 The-K호텔 상임감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29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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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대회 유치하려 합니다”

“서울 워커힐호텔 그랜드볼룸보다 1.5배가 더 커요.”
 
The-K호텔을 아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았다. 3월28일 신현태 월드옥타 고문을 만나러 갈 때도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가 달라’고 택시 기사에게 말해야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1년 모든 출자회사명을 The-K로 통합하면서, 지난해 5월 호텔 이름도 바뀌었다고 한다.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이 호텔로 다가가고 있을 때,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도 놀라는 눈치다. 서울 양재역에서 5분밖에 안 걸리는데도 이같이 큰 호텔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면담을 하고 나온 이 회장과 최근 The-K호텔 상임감사로 취임한 신현태 월드옥타 고문을 만났다.
 
“The-K 호텔을 많이 홍보하고 알릴 계획이에요. 마케팅을 하는 상임감사가 될 계획입니다.”

3월28일 오후. 이주 월요일이 개나리의 날이었다면, 이날은 목련의 날이었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호텔에서는 상임감사 취임 축하행사가 준비되고 있었다. 신현태 고문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 국회에서 그는 월드옥타가 우리 중소기업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한인경제단체라고 얘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2년간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맡은 바 있고, 약 10년간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이사장으로 일했다. 비즈니스를 잘 아는 사람이 호텔 감사로 취임하게 된 것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상대회 등 대규모 한인행사를 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신 고문은 이날 동경옥타 이사장을 역임한 이옥순 회장으로부터 동경에서 큰 신세를 진 바 있다며, 호텔을 직접 안내했다. 일일히 실무자들을 대동하면서 호텔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우선 1천명이 함께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부터 소개했다. 한인회장대회가 열리는 워커힐 그랜드볼룸의 1.5배 규모라며 이같이 큰 규모의 컨퍼런스룸은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350명이 들어가는 크리스탈 볼룸 등 중형급 컨퍼런스룸도 있었다. 2층 야외에서도 행사를 열 수 있게 호텔은 설계돼 있다고 했다. 신 고문은 특히 호텔에 29개의 중·소규모 회의장을 만들 수 있어 여러 회의가 진행되는 국제적인 행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90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식당과 고급스런 뷔페식당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공기가 좋아요. 아침에 조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고 있는 The-K호텔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 호텔에는 252실 객실이 있다. 신 고문은 월드옥타 회원 등 한상들이 The-K호텔을 특별가격으로 묵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적하는 감사가 아닌 회사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감사로 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곧 조규형 동포재단 이사장도 곧 만날 계획”이라고 했으며, 본지가 해외한인들에게 특별 제공하는 W-카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밝혔다. W-카드는 병원과 호텔 식당 등 제휴업체가 카드 소지자에게 특별할일을 해주는 해외동포 맞춤형 멤버십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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