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월24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이날 폐회식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폐회식에는 손현승 연합뉴스 사장과 초대회장인 장우상 회장을 비롯해 이호선·이영현·조병태·천용수 명예회장, 이청길 이사장, 김성학 수석부회장, 13명의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그밖에 월드옥타 회원 5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우재 회장은 폐회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해외한인경제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모국의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승 사장도 환송사를 통해 “일 년에 두 차례씩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9월 여수대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제주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옥타회원이 중소기업을 해외와의 연결고리라면서 제주도를 잊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이어 신임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과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환송만찬과 함께 지회별 사진 촬영을 끝으로 대회의 모든 공식일정은 막을 내렸다.

한편 폐회식에 앞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참가한 550여 명의 한인 경제인과 제주도 내 중소기업인이 참가했다. 옥타 회원들은 IT, 화학, 건설, 바이오, 식음료 등 11개 분야별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제주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주도네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