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광고는 국가 근본을 흔드는 일...세월호의 정치화는 옳지 않아
“NYT에 그같은 광고를 게재한 것은 국가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동우 대양주총연회장은 5월11일 오후 호주에서 전화로 본지를 연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젊은 목숨 수백명이 스러져간 세월호의 아픔과 슬픔을 정치화하고 이슈화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쯤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NYT 광고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계한인사회의 항의의견을 밝히자고 하시더군요.” 그는 “세월호사건은 대통령 한사람의 잘못이라거나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큰 사건”이라면서 “이런 큰 어려움에 부닥칠수록 갈라지고 비난할 게 아니라 서로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회장 겸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과도 통화를 했다"면서 “세계 각지의 대륙별 한인회장들과 연락중이며, 빨리 의견을 집약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명의의 발표문을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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