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들이 한인회관 완전 매입을 위해 힘을 보탰다. 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는 “6월14일 저녁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한인회 후원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4만1천 달러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해 새 한인회관을 매입했다. 턱윌라 인터어빈에 위치해 있다. 전체 부지 면적이 1만5천800 평방미트로, 사무실 공간과 3개의 화장실이 있다. 한인회는 지난해 전체 매입가 66만 달러 중 29만5천 달러를 융자를 통해 구입했다. 아직도 융자(오너캐리) 잔여금이 남아 있지만, 후원행사를 통해 조기상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덕호 총영사,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박서경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장, 이희정 페더럴웨이한인회장, 임성배 밴쿠버한인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홍윤선 회장 부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물보라 합창단은 가곡을 선보였다. 한인회 임원 정윤환씨가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한국민요 등을 연주했다. 조기승 관장이 이끄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70세 이상의 한인 및 미국인 노인 시범단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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