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힐’ 재단 선정… “노동자 권익투쟁, 지역사회 귀감”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노동자 권익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는 서승혜(Alexandra Suh) 소장이 풀뿌리 조직을 지원하는 리버티 힐 재단(Liberty Hill Foundation)에서 수여하는 ‘변화를 이루는 인물상(Wally Marks Changemaker Award)’을 수상한다고 9월5일 밝혔다.
KIWA에 따르면, ‘변화를 이루는 인물상’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신을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뚜렷이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IWA는 “서 소장은 노동자 권리 실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함으로써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며, “특히, 노동자 임금조건 향상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9월6일 오후3시(현지시간) The Next Door Lounge(1154 N. Highland Ave., Hollywood, CA 90038)에서 진행된다.
2011년부터 KIWA 소장직을 맡아 온 서승혜 소장은 지난 20년 동안 지역사회 정의를 위한 운동에 헌신해 왔으며,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 소장은 남편인 토마스 그리고 두 명의 아들과 함께 한인타운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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