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주뉴욕한국총영사관과의 협력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본지와 각 동포언론사에 성명서를 전하기에 앞서 10월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욕한인회 퀸즈교육장에서 한인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인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했을 때 동포간담회가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노출했다. 뉴욕총영사관이 동포간담회를 원하는 뉴욕동포들의 민의를 청와대에 전달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인회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방문 환영일정에 한인회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22일 23일 길거리 환영행사가 있었지만 총영사관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 한인회의 전언. 그러면서 뉴욕한인회는 54년의 역사상과 50만 뉴욕동포가 선출하는 대표성을 무시하는 뉴욕총영사관에 어떠한 협력관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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