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김 회장 "빅토밸리,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곳"
스티븐 김 회장 "빅토밸리,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곳"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10.0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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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이 생활하기 좋은 도시예요."

미국 빅토밸리는 LA와 라스베거스 중간 쯤에 위치해 있는, 이름 생소한 도시다. 샌버나디노카운티에 속해 있는데, 미국 전 지역에서 제일 큰 카운티라고 한다. 카운티 하나를 통과하는데 4시간 반이 걸린다.

"조슈아트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금광을 캐러 서부개척을 했을 때였는데, 예수님이 달빛 아래서 기도를 하는 모습과 비슷해 나무 이름을 이같이 붙인 것이죠."

10월8일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그랜드힐튼 에머럴드 홀에서 일식 도시락을 먹고 있을 때, 정기태 규슈한인회장이 스티브 김 빅토밸리한인회장을 소개한다. 같은 룸메이트라고 하면서, 형님이라고 친근하게 불렀다.

"대추, 매실나무가 잘 커요. 은퇴한 한국인들이 빅토밸리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면서 농장을 운영할 수 있어요." 얼마나 대추농사가 잘 되는지 5에이커 규모 농장에서 4천5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한국인이 있다고 했다. 생산된 대추는 인근지역 LA로 판매되기도 한다. 땅값이 LA에 비해 훨씬 싸 집을 짓고, 농장을 운영하기 좋다고 그는 말했다.

"빅토밸리는 해발 1천미터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맑고 물이 맑습니다. 높은 지대에 있어 스모그도 못 넘어와요." 스티븐 김 회장은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다. 이민 초기 직업은 미국 경찰이었다. 오디오 등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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