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해외국감서 질타
뉴욕총영사관 해외국감서 질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10.1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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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10월1일 “총영사관과 단절” 선언··· 국감 의원 “조율했어야”

뉴욕총영사관이 10월15일 뉴욕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진행된 해외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가 주뉴욕한국총영사관(총영사 손세주)과의 단절을 선언한 뒤 이루어진 국감에서였다. 뉴욕한인회는 앞서 10월1일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했을 때 동포간담회가 열리지 않은 것에 불만을 노출했다. 총영사관이 뉴욕동포들의 민의를 청와대에 전달하지 못했고 대통령의 뉴욕방문 환영일정에 한인회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주 뒤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다루어졌던 것.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김한길 의원은 “지역한인회가 해당 공관과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고 심각한 일”이라며 손세주 총영사에게 책임을 추궁했고, 정병국 의원은 “뉴욕한인회의 행동은 총영사관의 잘잘못을 떠나 소통의 부족이 (부른) 문제”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동포간담회 미개최로 거리 환영행사가 유일한 행사였기 때문에 누구라도 참여하고 싶었을 것이다. 자발적이라고 해도 총영사관이 조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고, 유승민 의원은 “정치적 선호가 작용해 특정 단체만 골라 지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손세주 총영사는 “대통령 방문 전에 동포단체 대표들을 만나 동포간담회가 열리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설명했고 길거리 환영행사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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