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한류의 중심에 서다’… 제2회 한식의 날 대축제 개막
‘한식, 한류의 중심에 서다’… 제2회 한식의 날 대축제 개막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10.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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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한식의 날로… ‘한식진흥에 관한 법률안’ 통과 노력”

한식 사랑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한식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한식의 날 대축제’가 10월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

‘한식, 한류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이틀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한식세계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국민적 운동으로 확대·전개하고자 마련됐으며, ‘한식의 날 대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한식협회,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주최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한국음식의 가치를 국내 및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고, 한식을 통해 문화와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축제행사가 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강석홍 준비위원장(사단법인 대한민국한식협회 상임회장)과 박미영 운영위원장(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협회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대회사 및 축사, 한식 비전 메시지 선포, (단기)4347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강석호 한식의 날 대축제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식의 날 대축제에 참석해주신 국민들과 한식단체 회원 및 관계자, 내빈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한식은 우리나라 고유의 먹거리이며, 소중한 문화자산이자 생활양식”이라며,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고유 음식인 한식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한식의 세계화와 소비증대를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10월은 개천절, 세계한인의날, 한글날, 문화의날 등 우리민족의 숨결이 담긴 문화가 중심이 되는 ‘한문화의 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한식의 날’이 없다”며, “10월10일을 한식의 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국회에 ‘한식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 중인데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과 종로구가 지역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축사를 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이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거듭나고, 전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세균 의원도 “한식 세계화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성공하고, 한식이 더욱 사랑받는 음식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 공식행사로는 문화공연, 한식 라이브쿠킹쇼, 한식 원로 시상 및 표창 등이 진행되고, 전시행사로서 △전통음식관 △향토음식관 △특별전시관 △농업6차산업관 △학교홍보관 △생산자홍보관 △식자재홍보관 △기업홍보관 △미래식품관 △우수한식당 홍보관 △한브랜드관 △한식사랑 홍보관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한식 시식행사, 한식이벤트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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