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합숙훈련···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코윈스페인이 2박3일과 스페인 한인차세대 여성들과 합숙을 하며, 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코윈스페인(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 회장 이인자)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 사진을 함께 전했다.
코윈스페인에 따르면, 20여명의 차세대 여성들의 참여한 이번 대회에 박희권 주스페인한국대사, 코윈스페인 이인자 회장, 이지현 명예회장, 오인숙 부회장, 박철수 월드옥타 스페인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인자 회장은 “2박3일 동안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보를 교류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며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리더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둘째 날인 11월1일에는 멘토링 세션이 진행됐다. 마드리드 주립대학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Ricardo de Mariano씨는 ‘리더십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차세대 참가자들의 우리말 겨루기 경연대회도 열렸다. 차세대들에게 어휘력, 띄어쓰기 비슷한 말, 속담 등을 묻는 지면테스트와 삼행시 짓기가 경연대회를 통해 실시됐다고 코윈스페인은 설명했다.
이어 요리 및 상차리기 경연대회가 열렸고, 마드리드 국립대학과 한국문화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은숙 박사의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양 박사는 ‘과학적 사고방식과 목표의식 정립’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 다른 멘트링 세션에서 대우에서 7년간 일한 후 스페인으로 이주해 현재 월드옥타 마드리드 차세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진우 DANH GHUN 대표는 ‘꿈, 자기개발 그리고 네트워킹과 경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이미란 요가강사(마드리드한글학교 이사장)의 강의, 박희권 주스페인한국대사관의 대담시간이 마련됐다. 박 대사는 “글로벌 시대에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중요한 것은 방향설정이며, 여성으로서 중요한 것은 자녀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다. 매년 스페인 회원들은 바자회를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스페인차세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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