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0 한국 영화제' 성공적 개최”
“뉴질랜드 '2010 한국 영화제' 성공적 개최”
  • 이혜원 특파원
  • 승인 2010.12.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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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내에 위치한 오클랜드 아트 겔러리에서는 12월 1일 “2010 한국 영화제(2010 Korean Film Festival in New Zealand)”의 VIP리셉션이 개최되었다.

이 리셉션은 재뉴 한국 대사관, 코리안 시네마 트러스트의 초청과 오클랜드 시청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고 한국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유치된 것에 대한 축하의 자리였다.

노광일 재뉴 한국 대사, 김영걸 총영사, 양희중 오클랜드 한인대표 외 교민 단체 대표들과 한국 탈렌트 김미숙씨가 참석했다. 또한 존 키 뉴질랜드 수상, 오클랜드시의 부시장 페니 헐스 등 다수의 주요 뉴질랜드 인사들이 초청되었다.

한국계 뉴질랜드 국회의원 멜리사 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리셉션에서 노광일 재뉴 한국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 영화제 유치를 축하했다. 또한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을 언급하며 과거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이 한국의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었고 그들과 뉴질랜드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오클랜드 시의 부시장 페니 헐스는 최근 한국을 다녀왔다며 깨끗한 한국과 한국의 음식에 찬사를 보내며 한국 영화를 뉴질랜드에서 상영하는 것을 환영했다.

이어 소개된 영화제의 주최자 마이클 스테판 변호사는 “2008년 한국과 뉴질랜드가 영화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4번에 걸친 한국 영화축제는 영상산업 교류의 결실” 이라고 말했다.

존 키 뉴질랜드 수상도 올해 한국을 다녀왔고 비무장 지대를 방문 했었다며 최근의 한국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또한 과거처럼 뉴질랜드는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경우 언제든지 도울 자세가 되어있는 우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표명하여 많은 초청 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상하이 월드 엑스포 방문 시 한국 전시관을 특별히 돌아 보며 한국이 IT 강국임을 실감했고 한국은 “세계 미래의 창” 이 될 것 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양희중 오클랜드 한인회장도 한국 영화제의 유치를 환영하고 뉴질랜드에서의 한국 교민들의 위상을 소개했다. 이어진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의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간단한 리셉션이 진행된 후 하객들은 근처 영화관에서 한국 전쟁 테마를 다룬 ‘포화 속으로’를 관람 하였는데 관람한 교민들과 뉴질랜드 인들은 다시 한번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숙연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2010 한국 영화제는 2004년9월14일을 제 1회로 그 후 매 2년 마다 열리고 있는데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영화제 기간인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인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 쳐치 그리고 수도 웰링턴의 극장에서 한국 영화 대표작 다섯편인 ‘방자전(영제:The Servant)’‘쌍화점(영제: Frozen Flower) 해운대(영제: Haeundae), 하모니(Harmony) 그리고 ‘포화 속으로(영제: 71 into the Fire)’가 소개 되었다.

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피터젝슨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 1회 뉴질랜드 영화제가 한국에서 열린바 있다.

이 행사는 뉴질랜드 정부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이러한 영화제 행사는 앞으로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해마다 진행될 계획이다.

<오클랜드=이혜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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