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해 만장일치, 내년 스페인서 유럽 수출박람회 유치키로
지난 11월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6대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고광희 회장이 선출됐다.
정기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신임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고광희(스페인) 후보는 만장일치로 제6대 유럽경제인총연합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고광희 신임회장은 32년 전 스페인 태권도 사범으로 출발, 많은 제자를 배출했고, 17년 전 대리석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합스포츠센터를 운영하면서 LED수입, LED 조립공장 부지 조성하는 등 한국 LED 제품을 스페인과 전 유럽에 수출하는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회의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결과, 2015년에는 신임 회장국인 스페인에서 유럽 수출박람회를 유치해 국내 중견 기업들과 유럽 한인 경제인들과의 수출, 수입을 독려하고, 국내 신상품 및 기획 상품들을 유럽에 진출시키는 것으로 유럽 한인 경제인들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 특별히 초대된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럽 한인 경제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여러 각도로 제시했다.
한편 고광희 신임회장은 2015년 1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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