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명의 동포들에게 김장김치 및 쌀 전달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는 성탄과 연말을 맞이해 제4차 ‘행복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12월12일 진행하며, 84명의 이웃에게 김장김치(10Kg)와 쌀 1포(10Kg) 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독총연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설날 및 추석 등 3차에 걸쳐 234명에게 행복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4차까지 합치면 총 318명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번 캠페인에서 모은 물품은 지역한인회로부터 추천받은 한인들에게 전달됐다.
재독총연 측은 “독일한인사회는 파독1세들의 고령화와 더불어 여건 상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동포들도 많아 한인회 활동이 해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유제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간 우리가 얼마나 나눔에 인색했고 전시적인 일에만 관심을 보였는지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눔 운동이 동포사회에 널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차 행복의 쌀 나눔 캠페인에서는 한국의 사단법인 대한사랑이 쌀 100포를 기부했고, 독일한인사회에 애정을 갖고 있는 동포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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