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보 등록을 마감한 미국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자 가운데 40대 한인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최초의 아시아계 후보 존 허(40. 한국명 허 석)씨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이민 2세로 밝혀졌다.
허씨는 북서부 교외의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UIUC)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13년째 부동산 브로커로 일해왔다.
그는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 투명하고 효과적인 정부 운영, 부동산 보유세 인상 억제, 경찰 인력 증강을 통한 치안 강화, 공립학교 운영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허씨는 내년 2월 22일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람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 캐롤 모슬리 브라운 전 연방상원, 대니 데이비스 연방하원 등 20명의 후보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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