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소송전을 벌였던 재영한인회의 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걸까?
재영한인회는 “12월27일 영국 런던 뉴몰든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정기총회장에는 지난 7년간 한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소송의 당사자였던 석일수, 조태현, 박영근 세분이 나와서 화해의 악수를 나누었고 참가한 한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회는 “김창모 총영사가 참석해 하루빨리 재영한인회가 정상화돼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화합과 발전에 맡은 바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고 알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상황, 회계보고, Charity Commission 관계, 차기 회장 선거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또한 공금 유용건 처리 방안, 한인회 현안 문제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차기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한인회는 비대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회장 선거를 공고하기로 했다.
한편 송년회에서는 한인사회 원로, 노인회 소속, 각계 대표 및 봉사자 등이 참가했다. 권갑중 회장은 이날 음식과 와인을 제공했고 관광공사 런던 지점은 2015년도 달력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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