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청소년연수 국내·해외 쌍방향으로 진행한다
동포재단, 청소년연수 국내·해외 쌍방향으로 진행한다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3.1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여름 재외동포 청소년 700명 모국으로 초청··· 해외에 국내청소년 45명 파견

▲ 지난해 7월에 진행됐던 한인 청소년(중고생) 모국연수 장면.[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올해 재외동포 청소년 700명을 모국으로 초청한다. 동포재단은 “오는 7,8월에 중고생과 대학생 부분으로 나눠 한인청소년 700명을 모국으로 초청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인청소년 모국연수에는 국내 청소년 300명도 참가해 실질적으로는 총 1,000명 규모로 청소년 모국연수가 진행된다는 것이 동포재단의 설명이다.

올해 한인청소년 모국연수는 ‘광복 70주년’을 테마로 실시된다. 중·고등학생 연수 개회식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대학생 연수 기간 중에 공공외교포럼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 한인청소년들 중 중고생들은 임진각 DMZ를 포함해 국내 9개 지역을, 대학생들은 국내 5개 지역을 탐방한다.

재단은 “모국연수를 마친 참가 학생들에게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해외에 있는 학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됐음을 공적기관이 증명하는 제도다.

▲ 국내청소년들이 지난해 몬트리올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동포재단은 해외한인 청소년을 모국으로 초청하는 사업과 함께, 국내청소년을 해외로 파견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에 따르면, 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를 2014년에 재외동포청소년 교류사업으로 명칭 변경했다. 그동안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벌여왔다가, 쌍방향 교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같이 사업 명을 바꾼 것.

재단은 1998년에 대학생모국순례연수라는 이름으로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사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첫 해에 24개국 128명의 해외한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2011년부터는 참가자가 500명 이상으로 늘어 1차와 2차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고, 2014년부터는 해외로 국내청소년을 보내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청소년 30명이 해외 한인사회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다른 국가의 문화를 체험했다. 올해는 독일과 미국에 총 45명을 파견할 예정으로, 국내 청소년들은 해외에서 열리는 한글학교 캠프를 체험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