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추산치 1만3,277명… 어바인 1만3,130명 (전국 한인 131만여명)
2009년말 기준 미국 내 한인 인구 추산치는 총 130만6,714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가주 지역에서는 LA시를 제외하고는 풀러튼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14일 5년 추산 전국 인구 현황 표본조사 자료(American Community Survey)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한인 인구(혼혈 제외) 추산치는 총 130만6,714명으로 집계됐다.
남가주 주요 도시별 한인 인구 현황은 LA시에 가장 많은 9만7,505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풀러튼 1만3,277명, 어바인 1만3,130명, 샌디에고 1만1,580명, 토랜스 1만857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 한인 5명 가운데 4명은 이민 1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또 남가주 한인 10명 가운데 9명은 가정 내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인 2명중에 1명은 영어에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적으로 25세 이상 인구 중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진 비율은 미 전체가 27.9%인데 비해 한인은 52.8%로 높았고 한인 가정의 중간 연소득은 미국 전체(5만221달러)보다 높은 5만2,039달러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인 인구의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24.9%로 미국 전체의 15.1%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인구를 실사하지 않고 표본을 바탕으로 통계치를 추산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통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단기체류자를 포함하면 실제 한인 인구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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