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오페라, 유서 깊은 오스트리아 우라니아극장서 상연”
“한국 창작오페라, 유서 깊은 오스트리아 우라니아극장서 상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5.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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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중국, 페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성악가 참여
▲ 한국의 마당극과 서양의 오페레타형식을 가미한 ‘춘향전’이 5월23일 오스트리아의 우라니아 극장에서 상연됐다.[사진제공=배수진 프라이너 음대 성악과 교수]

한국 창작오페라인 현제명의 ‘춘향전’이 5월2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우라니아 극장에서 개최됐다고 이 공연의 예술 감독인 배수진 비엔나 프라이너 음대 성악과 교수가 사진과 함께 전했다.

이번 공연은 우라니아 극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우라니아 극장은 1910년 프란츠 요셉황제가 건립한 유서 깊은 극장. 극장에는 천문교육 시설, 인형극장, 각종 세미나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한국 오페라가 우라니아 극장의 초청으로 공연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배 감독은 이같이 설명했다.

▲ 배수진 감독.

현제명의 춘향전은 체코, 슬로바키아 등 10회 이상 해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유럽에서 성악가로 활동 중인 테너 윤석 씨가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과 이 도령 역할을 맡았고, 오스트리아 출신 소프라노 Alice Christine Wagiinger가 향단 역을 연기했다. 이밖에 오스트리아, 중국, 페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31명의 성악가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배 감독에 따르면, 공연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고 박종범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천영숙 오스트리아한인회장, 전미자 한인문화회관 관장 등 많은 교민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배수진 교수는 오스트리아한인회 문화교육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2013년 슈퍼스타-K 오스트리아 지역예선을 기획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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