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태 중앙단장, “헤이트스피치 근절 법제화에 주력”
오공태 중앙단장, “헤이트스피치 근절 법제화에 주력”
  • 동경=이종환 기자
  • 승인 2015.07.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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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총회서 밝혀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단장은 “민단이 헤이트스피치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법률 제정을 진정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단장은 7월6일 동경 YMCA회관에서 열린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제10기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단장은 "헤이트스피치는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각 지방민단이 시정촌 등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헤이트스피치금지법안 제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일한국상공회의소(한상련)문제와 관련해서도 “오늘 대사관에서 최종합의가 나왔다”면서 “8월중에는 통합총회가 열려 본래의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간 재일상공인들이 분열된 모습을 보여 재일동포사회가 시름겨워했다"고 소개하고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민단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오단장은 또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신각수 전 주일대사와 무토 전 주한대사를 초청해 6월21일에는 민단 주최로 심포지엄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튿날인 6월22일 주일대사관 주최로 열린 기념리셉션에는 일본 아베 총리도 참여하고, 동시에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행사에 방문했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양국관계 발전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 좋은 방향으로 얘기하고, 이를 위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단은 이를 위해 10월21일 1천명 규모의 방한단을 한국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민단이 절반인 500명, 일한친선협회가 나머지 500명을 맡아 방한단을 구성하며, 한국에서 한일친선협회도 200명 규모로 행사에 합류해 전체 1200명 규모의 대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공태 단장은 이어 열린 재일세계한인상공회의소 기념 리셉션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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