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큘케 교장 “장기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절 배울 수 있는 두뇌 스포츠”
독일 함부르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국장기대회가 열려 화제가 됐다고 우리신문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7월3일 함부르크 그룸부레히츠슈트라세 초등학교에서 제1회 한국장기대회가 열렸다. 대국에 참가한 사람들은 현지 학교 학생 15명. 이들은 방가후 특별활동 시간에 기량을 연마해 왔다. 5시간의 열전 끝에 콘라트 레오 아들러라는 학생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라이너 큘케 교장은 평소 장기와 같은 두뇌 스포츠를 어린이들에게 권장했다. 라이너 교장은 특히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장기를 통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절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너 교장은 보스시드로 장기강사, 장기심판 레네 그랄라(변호사) 등 관계자들과 이날 대회를 참관한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이동규 영사와 즉석 간담회를 갖고, “한국 어린이들과 장기 교류를 갖고 싶다”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