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오 회장 "평창을 성공한 올림픽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김광오 회장 "평창을 성공한 올림픽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 박완규 기자
  • 승인 2015.08.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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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캐나다후원회장, 북미 전역 돌며 홍보 및 후원준비 활동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후원준비를 위해 캐나다 전역을 돌아다녀요." 

노구지만 젊고 맑은 정신력으로 캐나다 전역을 돌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캐나다후원회 김광오(76)  회장이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을 하루앞둔 19일 본지를 찾았다.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강원도국제협력단자문관 워크숍'에 캐나다 몬트리올 자문관 자격으로 공식 초청돼 한국을 방문한 김 회장은 강원도정발전토론회에서 평창올림픽 캐나다후원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현지 후원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제안도 내놓았다.

김 회장은 "당초 평창올림픽의 국내 분산개최와 기존시설의 활용으로 경제적 효익을 높이자고 제안했지만 IOC와 평창올림픽조직위 측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산된 점이 안타깝다"며 "나가노올림픽처럼 실패한 사례를 교훈삼아 무리한 경기장 신축과 지방채 발행, 자연적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재정파탄은 물론, 환경파괴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신축 또는 증설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시설을 개보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올림픽조직위와 정부, 해당 시-도 간  긴밀하고 상시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안을 적기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국내외 후원단체들과 대회준비에 필요한 적정인력 확보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찌기 캐나다로 이민을 가 현지에서 1호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요, 또 목사로서 교민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명성을 쌓아온 그는 강원도 춘천 출신이라는 인연으로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평창올림픽 캐나다후원회(정부인가)를 만들고, 뜻을 같이하는 현지 교민들과 더불어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응원, 의료지원, 통역-교통 자원봉사 등 후원활동을 준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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