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19대 국회서 재외동포청 법안 통과돼야”
유럽총연 “19대 국회서 재외동포청 법안 통과돼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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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 모든 동포 업무 수용할 수 없어”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총연(회장 박종범·사진)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여야가 재외동포청 설립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발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재외동포청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의원은 지난 7월 24일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의 재외동포청 설립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도 지난 8월 13일 재외동포청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럽총연은 유럽 각국 한인회장들의 뜻을 모아 8월 26일 성명서를 작성했고, 9월 4일 본지 등 동포언론에 이를 전달했다. 재외동포 관련 업무가 현재 외교부, 교육부, 병무청, 국세청 등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어 재외동포재단이 모든 업무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유럽총연의 주장이다.

지금까지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분산된 재외동포 업무 전담 등을 위해 재외동포청이나 재외동포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유럽총연은 “지난 18대 국회처럼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이번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 빠른 시일 안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총연은 또한 “소수민족 문제에 민감한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외교부가 재외동포청 설립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외교부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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