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뉴욕동포처추진위원장 “해외동포 또 다시 우롱해서는 안 돼”
김영진 뉴욕동포처추진위원장 “해외동포 또 다시 우롱해서는 안 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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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마지막 국회서 동포청 법안 통과돼야”··· 뉴욕추진위원회 2014년 설립

김영진 뉴욕 동포처신설뉴욕추진위원장은 2013년에 뉴욕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로 탄생한 뉴욕주 하원의원인 론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같은 해 치러졌던 뉴욕시의원 선거 때는 한인 밀집지역과 인접한 베이사이드 지역(제19선거구)에 출마한 폴 밸론 후보의 한인후원회장으로 일해, 그를 당선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뉴욕에서 DOMUS(도무스) 종합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뉴욕한인건설협회 회장직을 2012년부터 맡고 있는 그는 미주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뉴욕 재외동포처설립추진위원회는 2014년 설립됐다. 그동안 한국의 여야 정치인들과 동포간담회를 개최했고 주요 인사들이 뉴욕을 방문할 때 동포처 설립의 당위성에 대해 건의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이 동포청 설립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본지에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19대 국회)에도 통과되지 않으면 선거철 마다 나오는 선심정책을 들고 또 해외동포들을 우롱했다는 소릴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포사회에서 동포처, 동포청 중 어느 기구가 설립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외교부에 속한 동포청보다 조직규모나 예산편성 과정에서 750만 재외동포를 관리하는 데 훨씬 능률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동포들이 우리정부 부처를 방문할 때, 어느 부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막연하고 복잡하게 느낀다”면서 동포 전담기구 설립을 통해 이 같은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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