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에서 처음으로 한인의 날 행사 열어요”
“매니토바에서 처음으로 한인의 날 행사 열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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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규현 加 매니토바한인회장

▲ 조규현 매니토바한인회장과 Brian Bowman 위니펙 시장.
매니토바주는 캐나다 중부에 위치한 곳으로 주도는 위니펙이다. 위니펙은 수백 개의 호수가 인근에 있는 호수 도시인데, 특히 남부 캐나다의 경계 안에서 가장 큰 위닉펙 호수가 유명하다. 매니토바의 인구는 약 120만명. 밀, 보리, 꿀 등 농업과 축산업 및 석유관련 산업이 주의 주력산업이다. 우리나라보다 6배 이상 큰, 약 65만 km²의 땅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인구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약 6천명이다. 한인들은 주로 건설업, 자동차세일, 치과관련 사업, 식당, 식품점 등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조규현 매니토바한인회장은 소개했다.

조 회장에 이메일을 보냈고 SNS로 안부를 물었다. 그는 1983년 3월에 가족들과 함께 매니토바 위니펙으로 이주했으며 태권도장을 32년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토바에서 처음으로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9월 7일 매니토바 ASSINIBOINE PARK에서 한인의 날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카톡'이 왔다. 지난 10년간 한인수가 늘었고, 한인사회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한인의 날 행사까지 열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공연, 오고무 공연, K-POP 경연대회, 한인장기자랑, 족구시합, 줄다리기, 각종 경연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관도 특별히 마련했다고.

“매니토바주에 한인 커뮤니티가 짧은 이민 역사 속에서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매니토바 주의 대표적인 한인 행사를 열고 싶었습니다.”

조 회장은 “매니토바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의 만남을 확대하고,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싶어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인회가 한국전 전쟁박물과 한인문화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번 한인의 날 행사는 한인문화센터를 시행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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