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회장 “아들, 딸도 무도인··· 단수 합치면 17단”
최광석 회장 “아들, 딸도 무도인··· 단수 합치면 17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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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피터보로 800교민 이끌어··· 건강, 단합, 현지사회의 교류 등이 한인회 목표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처럼 말총머리를 한 최광석 캐나다 피터보로한인회장은 무도인이다.

1986년 캐나다 정부초청으로 합기도 사범자격으로 캐나다에 입국한 그는 현재까지 약 30년간 합기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무도인으로서의 경력은 화려하다. 국제연맹합기도 부회장이며, 국제연맹 합기도 캐나다 무공관 총재이고, 국제무공검도연맹 회장이고, 세계 30개국에 뻗어 있는 글로벌합기도협회 회장이다.

그러는 동시에 피터보로(peterborough)한인회를 이끌고 있는 것. 그는 피터보로한인실업인협회, 피터보로한인학교 교장, 캐나다한인상공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피터보로에는 800여명의 교민이 있습니다. 그중 80%가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피터보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다. 약 10만명 정도의 시민이 있는데 교육과 문화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는 게 그의 말.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를 한 최 회장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 현지인들과 이민자들은 정년 후 노후 정착을 하기 위해 피터보로를 찾는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리프트 락(배를 들어 다음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장치)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피터보로다.

“매년 7월1일에 열리는 캐나다의 날에 한국대표로 참석합니다. 10월에는 한국의 날 행사가 연말에는 한인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날은 46개국 다국적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인회가 이 행사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토론토대학원에 다니는 큰 아들, 체육지도를 하는 딸, 대학에 다니는 막내들이 있습니다.” 최 회장은 2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모두 합기도와 검도를 한 무도인 가족이다. 자녀들의 무도 단수만 17단이나 된다. 

카카오 톡을 통해 가족의 사진을 전한 그는 본지에 피터보로한인회가 교민들의 건강과 단합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인회관 건설, 현지지역사회와의 교류 등이 한인회의 목표라고 전했다.

▲ 캐나다의 날에 참가한 피터보로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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