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한국금연연구소(명예홍보대사 국회의원 조경태)가 구랍 23일자 ‘김해공항 실외 흡연실 설치는 국제적 나라망신’ 이라는 제하의 논평 이후 전화를 피하던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가 구랍 27일 해명자료를 보내왔다.
해명자료를 보고 놀란 것은 김포공항에는 실외흡연실이 무려 11개나 설치돼 있다며 현재 김해공항에 신설하고자하는 4개쯤이야 뭐그리 문제가 되느냐는 식의 황당한 김해공항 관계자의 항변이였다.
문제는 흡연을 장려하는 실외흡연실 설치보다 담배없는 쾌적한 공항 이미지를 위해 공항실외를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 및 금연캠페인을 해 달라는 논평취지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굳이 실외흡연실 설치를 고집하면서 공항을 흡연자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최창목 소장은 “최고의 서비스업이라 할수있는 공항이 우후죽순 흡연실로 체워진다면 이미 FCTC(담배규제국제협약)에 서명까지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실추는 물론 금연선진국 진입은 요원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흡연이야말로 선진국민이라면 반드시 버려야할 나쁜 습관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즉각 국제관문인 김포와 김해공항에 실외흡연실을 철거하고 담배퇴치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금연연구소는 정부의 금연정책이 실종된 한국공항공사의 공항관리 운영에 대하여 국토해양부는 바로잡을 생각이 없는 것인지 묻고 싶고, 또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강력한 특단의 조치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우선 원칙이 바로서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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