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부터 3일간 시드니서 대양주총연 총회
“대양주 한인 2세대들을 위한 민족사관학교 캠프를 열고자 합니다.”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월26일부터 2박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양주총연 총회에서 제7대 총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됐고 승원홍 후보를 28대 22로 이긴 그가 6대 회장에 이어 7대회장도 맡게 됐다.
대양주총연은 대양주 8개국 5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에는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지에서 온 총연 회원 50명이 참가했다.
이동우 회장은 “‘마음으로, 생각으로, 행동으로 함께하는 대양주총연을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제7대 회장에 다시 도전했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민족사관학교 캠프를 열자고 제안했다. 민족사관학교 캠프는 평화통일, 독도, 한국인의 얼 등을 교육하는 한인2세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년 여름에 총 100명의 대양주한인 2세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캠프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가르치고 민족 정체성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동우 회장은 호주 캔버라한인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개인 비즈니스로 그는 청소용역업체인 JAE MY 캔버라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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