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은 자원의 보고이며, 미래를 이끌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가시지 않아 한인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프리카·중동은 여전히 우리가 땀과 정성을 쏟을 가치가 있는 희망의 땅”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10월에 발간된 ‘아프리카 중동에서 금맥을 찾는 코리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해외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는 모국과 해외 교민사회의 젊은 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아프리카 중동지역 한인회장님 및 한인 여러분!
2016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프리카 중동지역 한인회장님들과 한인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화목과 큰 성취가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아프리카중동지역은 우리 인류의 고향이자 문명의 산실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모래밭, 대평원이 펼쳐지는 곳이자 자원의 보고요, 미래를 이끌 큰 시장이기도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가시지 않아 우리 한인들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땀과 정성을 쏟을 가치가 있는 희망의 땅입니다.
지난해 우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에서는 우리들의 경험을 모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금맥을 찾는 코리안’이라는 책을 출간해 모국에서는 물론, 세계 한인사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모국의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우리의 시련과 좌절, 극복과 성공의 경험들을 진솔하게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해외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는 모국과 해외 교민사회의 젊은 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아프리카 중동 한인사회는 비록 규모는 적으나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교민사회를 만들어냈고, 또 함께 일구어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서로 아끼며 격려하고 이웃으로부터 존경받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힘과 마음을 모았으면 합니다. 병신년 새해도 우리 아프리카 중동지역과 세계 한인사회, 그리고 모국 대한민국에 따뜻함과 배려, 이해와 소통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6.1.1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