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재외동포사회에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이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선거”라면서, “재외선거에 꼭 참여해 조국의 발전에 힘이 돼 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새누리당이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낮추고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무성입니다.
을미년 한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70년간 온 국민의 노력으로
세계 10위권의 국력을 가진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지금의 대한민국보다 한층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선배 세대가 이룩한 역사적 성취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경제 활성화, 노동개혁 등 많은 개혁과제를 추진했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함도 많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년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세계각지에 살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피와 땀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은 조국이 가장 어려울 때 쌈지 돈을 보내주시기도 하셨고, 이역만리 오지에서 무역의 길을 뚫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동포 여러분께서 한국인임을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또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고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강화하려 하는 등 여러분의 권익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항상 귀를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재외동포 여러분. 새해에는 제20대 총선이 치러집니다. 모든 총선이 중요하지만 이번 총선은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거쳐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선거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재외선거에 꼭 참여하셔서 조국의 발전에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