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러시아-CIS한인총연과 고려인마을 지원협약
광주 광산구, 러시아-CIS한인총연과 고려인마을 지원협약
  • 노영진 기자
  • 승인 2016.0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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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우즈베키스탄한인회와는 우호교류협력협약
▲ [사진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흑연)와 협약을 맺고 고려인 동포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지난 1월20일 구청 상황실에서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흑연)와 고려인 마을 지원 협약을, 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이흑연)와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각각 맺었다.

고려인 마을 지원 협약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광산구는 이들의 의료, 복지, 교육의 효용성을 높이고,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의 고려인 마을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산구가 우즈베키스탄한인회와 맺은 우호교류협력 협약은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광산구는 이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할 때 한인회의 도움을 받고 지역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흑연 러시아-CIS한인총연 회장 겸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최영하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 이계영 금호고속 상무, 고려인 마을 주민과 구 공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흑연 회장은 “앞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고려인 마을 지원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의 모국인 한국이 강한 나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살던 나라를 떠나 광주에 온 고려인 동포들을 러시아-CIS 한인회 명예회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우리 전통의 공동체 문화를 간직하고 실천하는 고려인 마을의 브랜드화를 위해 민자 유치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테크윈 우즈베키스탄 지사는 성금 1천만원을, 금호고속은 라면을 포함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고려인 마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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