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태 더케이호텔 대표이사 “생각을 가치화하는 게 경영자의 역할”
신현태 더케이호텔 대표이사 “생각을 가치화하는 게 경영자의 역할”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2.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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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취임식···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등 참석
▲ 신현태 더케이호텔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된다고 생각하든 안 된다고 생각하든 모든 것은 당신의 생각대로 될 것이다.”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 도약과 후퇴가 결정된다는 것. 신현태 더케이(The-K) 서울호텔 감사가 2월1일 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헨리 포드의 명언을 언급했다.

“우리 회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일합시다.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힘을 합칩시다.”

더케이 서울호텔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해 운영 중인 호텔이다.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해 있으며, 252실 본관과 문화관, 컨벤션센터,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은 26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73만여명이 되는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이 후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은 지난 5년간 계속된 적자를 면치 못했다.

호텔은 회원들의 공익을 위해 설립된 측면도 있지만, 주식회사인 만큼 올해부터 흑자경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것이 신현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일성.

“직원들의 생각을 가치화하는 게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 멋지고 훌륭한 회사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왼쪽 위),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오른쪽 위)도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 대표이사는 22개월간 호텔 감사로 일했다. 매일 7시반이면 호텔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호텔의 개선방향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더케이호텔 감사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호텔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호텔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래 조촐하게 내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박기출 회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등 해외 인사들도 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현태 대표이사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을 만드는 데 앞장선 분이며, 월드옥타 차세대 양성을 위해 크게 기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신 대표이사의 노력으로 월드옥타가 현재 2만여명의 차세대와 6,000여명의 정회원을 둔 최대 한인경제인단체가 될 수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신현태 대표이사는 월드옥타 국제전략통상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미 경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신 대표이사가 뜨거운 열정으로 더케이호텔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은 “신현태 대표이사는 그동안 더케이호텔에서 지적하는 감사가 아니라 회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감사로 일했다. 신 대표이사는 또한 오랜 기간 차세대들을 양성하는 등 해외동포들을 위해서 일했다”며 “신 대표이사의 취임은 더케이호텔과 해외동포들을 위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는 간단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사회자는 신현태 대표이사가 제16대 국회의원, 경기관광공사 사장, 월드옥타 국제전략통상연구원 이사장, 더케이호텔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스페인정부 시민훈장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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