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2월16일부터 3월12일까지 한달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문화원 전시실에서 ‘코리아 나우’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곽훈, 구본창, 김태호, 김호득, 서정태, 우종택, 유근택, 이철주, 정현, 조환, 차기율, 염중호 등 한국 작가 12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서울역에서 열렸던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전을 통해 선보여진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이라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특히 곽훈 작가의 ‘Tea Bowls’는 한국을 상징하는 색동 무늬 모시천으로 나타낸 100여개의 찻잔 작품으로 한국의 단아함을 보여주며, 서정태 작가는 작품 ‘푸른초상’을 통해 한국 채색화의 특징과 전통 한국화의 질감을 선보인다. 김호득, 구본창, 조환 등 총 12명의 작가는 한국화의 기법을 원용해 한국적인 사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내놨다.
문화원은 “한국화의 동시대적 변용 가능성을 실험해온 이들 작가들은 한국화의 본질과 경계, 그리고 확장을 시도하면서 한국 미술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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