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에 쌀 수출 시작
강원도, 중국에 쌀 수출 시작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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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 협약식

강원도는 2월2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중국 수출입 회사, 도내 경제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와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관련 단체장과 경제단체장이 참가한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에서는 도내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전략이 논의됐다.

보고회에 이어 강원도와 중국 수입업체인 광동성 수산상회와 도내 수출업체인 강원인삼농협, 속초수협, 대륭영농법인 사이에 수출 협력을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이어 도청광장에서는 ‘강원도 우수 상품 수출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되는 쌀은 철원 오대쌀 36톤이며, 이밖에도 고성 김 100박스, HDC신라면세점 입점 우수상품, 횡성군 수출가공협회 농식품 등이 수출된다.

▲ 2월24일 최문순 강원지사과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강원도청 광장에서 강원도 ‘우수 상품 수출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는 HDC신라면세점 입점상품관을 북경과 길림성 오야백화점에 열어 쌍방향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한중FTA 발효 이후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수출 확대를 기조로 추진한 결과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왔던 쌀의 대중국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번 수출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강원도 쌀 수출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선점,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해외본부 및 현지 유통망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개척, 투자자 발굴 상담, 상품 판매, 홍보 등 인적ㆍ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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