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부다페스트 자매결연 2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의 하나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물원에 대전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이 세워졌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4월8일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다페스트 동물원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조형물은 대전시와 부다페스트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시에서 제작해 올해 초 부다페스트로 옮긴 것으로, 권 시장의 유럽출장을 계기로 제막행사를 갖게 됐다.
수달과 복주머니 모양으로 조형물은 만들어졌다. 대전시는 “과학기술, 문화예술, 경제교류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권 시장은 “복주머니를 만지는 사람에게는 복이 온다”며 “부다페스트 시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다페스트시도 앞으로 양국의 우호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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