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문 에이스골프 해외총괄 “당신의 버디를 위해~”
나성문 에이스골프 해외총괄 “당신의 버디를 위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4.2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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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중심 방향 정확히 그린 골프공으로 세계시장 진출

 
골프 용어 중 버디(buddy), 이글(eagle)은 작은 새, 독수리를 말하는데, 알바트로스는 어떤 새일까?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알바트로스는 한국에는 없고 주로 북태평양에 서식한다. 한번 날개를 펴면 몸길이가 91cm에 달하는 지구상의 가장 큰 새인 알바트로스. 일본에도 서식했는데 사람들은 ‘바보 새’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늘에서는 왕자였지만 땅에서는 날개를 질질 끌며 걸어 다녔기 때문이라는데, 일반 골퍼들이 파5에서 2타로 공을 홀에 넣어야 하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할 확률은 200만분의 1밖에 안 된다. “좋은 골프공을 쓰면 퍼팅 타수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드라이브 비거리는 늘어납니다.”

4월22일 나성문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 회원의 말. 알바트로스까지는 불가능하겠지만, 보기 플레이어를 파 플레이어로, 파 플레이어를 버디 플레이어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좋은 공으로 골프 스윙을 만들어가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그는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사가 없는 곳에서 골프 퍼팅을 하는데도 공이 한쪽으로 계속 휘어나가는 영상이다. “95%의 골퍼들은 골프공이 완전한 구형체가 아니라는 것을 모릅니다. 무게 중심이 골프공마다 다릅니다.”

울산에서 열린 제18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 참가한 그를 만났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살고 있는 그는 현지에서 윤활유, 배터리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최근 (주)에이스골프(Acegolf, 대표 김영준) 해외영업총괄 이사로 일하고 있다.

“에이스골프는 골프공에 정확한 퍼팅라인을 그립니다. 이 라인대로 퍼팅을 하면 골프공이 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타정도 골프 타수가 줄어듭니다.” 그는 “회사가 듀얼 밸런스 제조공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정확한 퍼팅라인을 잡기 위해 수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중의 골프공은 사출방식으로 대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정확한 퍼팅라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게 그의 말.

“올해 초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골프산업용품박람회인 2016 PGA Merchandise Show에서 히트를 쳤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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