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韓食)문화를 가치 있는 미래 문화콘텐츠로 보급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이 우리 식문화를 구성하는 가치 있는 단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세계적인 한국 식문화로 가는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을 출범시킨다.
한국음식문화재단에 따르면, 출범식은 오는 6월29일 오후 제2롯데월드 대장금에서 열리며,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은 한식문화를 차별화 된 문화콘텐츠로 규정하고, 한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각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포럼은 한식뿐만 아니라 한일식, 한양식, 한중식 등 조리, 교육, 언론, 산업, 문화, 체험, 연구, 컨설팅, IT, 전통, 방송, 출판 등 각계각층의 150여 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 구성된다. 포럼은 서로 간의 다양성과 실질적 정보교류, 문화교류가 가능한 ‘융복합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국식문화가 산업화, 대중화, 국제화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한국식문화의 참된 비전을 공유하고 각 회원들의 실질적 성장을 위해 단체 간의 정보소통과 상호교류를 위한 △1박 2일 연수 프로그램 △해외 선진 식문화 탐방 △1등 기업 문화 체험 등 차별화 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5년 이내 국제적인 포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오는 10월에는 광화문에서 ‘제4회 한국식문화세계화 대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한식문화 교류를 비롯해 전세계에 ‘한식의 날’을 선포함으로써 ‘한국식문화세계화 대축제’가 경쟁력 있는 새로운 음식관광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미영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 이사장은 “한국식문화세계화 포럼은 가치 있는 우리의 식문화를 계승 창달하는 허브의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한국식문화의 새로운 비전과 참된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한국식문화세계화포럼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함께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