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대 시장··· 4,390개 품목 관세 철폐
7월15일 0시를 기점으로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4,390개 품목에 대한 현지 관세가 철폐되며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의 한국 상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3대 시장으로 불린다. 인구는 4,760만명이며 국내총생산 규모는 3,779억달러로, 급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교역규모는 14억5,000만달러다. 우리나라는 11억3,000만달러를 수출해 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승용차는 10년 이내, 자동차부품과 승용차용 타이어는 5년 내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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