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지원 위한 ‘화해·치유재단’ 출범
위안부 피해자 지원 위한 ‘화해·치유재단’ 출범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8.01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 재단 이사장으로

▲ 서울 중구에서 열린 ‘화해·치유재단 출범식’에는 김태현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들 및 윤병세 외교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출범했다.

여성가족부는 “7월28일 서울 중국 화해 치유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한일 합의가 이루어진 지 7개월 만이다”라고 밝혔다. 여성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김태현 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 화해·치유재단은 일본 정부가 출연하는 10억엔을 기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이사장은 30년간 노인·여성복지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한국여성학회 회장, 한국노인학회 회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출범식 후 열린 제1차 재단 이사회에서 “재단 설립 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지방과 서울,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 37명을 찾아뵙고 1시간 이상씩 대화했다”며 “극히 소수 피해자를 제외하고 다수의 분이 재단을 설립하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피해자분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주제로 한 제1차 이사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