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국 산동성 칭다오(靑島)와 귀주성 구이양(貴陽)에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가 개소됐다며, 대구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의료관광을 위한 대구시만의 해외 거점으로 그간 중국에는 총 7개 지역에 홍보센터가 운영되고 있었다. 지난 8월4일 칭다오에 여덟 번째로 개소된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의 개소식에는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 대구메디시티협의회 차순도 회장, 주칭다오총영사관 성웅경 영사, 칭다오 웨이푸유한공사 왕웨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칭다오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는 기존 의료관광 홍보센터와 달리 칭다오의 성형외과인 한가인성형외과(대표 이태우)에 설치됐으며 병원 인력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는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나아가 원격 화상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으로부터 대구의료관광에 대한 전반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8월6일에는 대구시 선도의료기관인 올포스킨성형외과의 중국 진출 발표회가 귀주성 구이양 캐빈스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중국 서남지역사무소’ 개소식 및 ‘귀주 올포스킨 의료뷰티그룹’에 대한 대구광역시 인증서 수여가 진행됐다.
대구시는 2016년 의료관광객 2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하반기에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동남아 시장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워 극동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서부러시아의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알마티, 필리핀의 마닐라·알바이에서 대구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월말까지 약 8,812명으로, 2015년 한해 1만2,988명의 68% 수준”이라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연내 2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