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예나’ 장연희 작가,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
장편소설 ‘예나’ 장연희 작가,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8.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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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강연 및 사인회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첫 장편소설 ‘예나’를 출간했던 재미동포 출신 장연희 작가가 국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18일 오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장연희 작가는 10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 데 이어 사인회도 함께 진행했다.

▲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소설 ‘예나’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100여명의 독자들이 참석했다.

장편소설 ‘예나’는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애틋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속 화자는 예나의 오빠다. 예나를 입양한 집안의 아들인 ‘나’(오빠)의 시선은 줄곧 여동생의 삶을 뒤쫓으며 예나의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서술한다. ‘나’와 의붓 여동생과의 메일을 통한 현실적 세계와 ‘나’라는 주인공이 꿈꾸는 주변 가족관계의 역학이 서로 어울려 상처가 아물어 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출판사(좋은열매)는 “주인공 ‘예나’와 함께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사랑의 기원이 어디에서 시작돼 어떻게 정점에 이르는지 공감하게 된다”며 “지친 일상의 삶을 돌아보며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 장연희 작가가 사인회에 참석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장연희 작가는 이갑산 대표의 반려자로 범사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3살 때인 197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뒤 미주교포 동인 문학지 ‘외지’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쳐온 장연희 작가는 오랜 외국생활을 접고 3년 전부터 귀국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미주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 UN 산하 여성 단체 상임이사로 활동했고, 현재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자문위원, 글로벌피스재단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출판사는 영문판과 함께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로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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