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김광복)이 한몽 수교 26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펼쳤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이 9월2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 초청으로 몽골 국립마두금합주단이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에는 몽골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공연 1부에서 관현악단은 우리나라의 민요연곡, 박타랑 등을 연주했고 2부에서 몽골 마두금합주단은 몽골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3부 합동공연에서 한·몽 연주자들은 함께 ‘아리랑’, ‘몽골의 고향’ 등을 연주했다. 윤장현 시장은 “한국과 몽골이 몽골의 초원에서 마두금 소리와 국악을 들으며 같은 영감을 얻는 밤이다”며 “이 공연을 통해 두 나라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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