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스칼렛 엄)가 1일 합창단을 창단했다. LA한인회 사무국은 "한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자 합창단 창단에 나섰다"고 밝히고, "한인회의 각종 행사에서도 합창단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로 창단된 LA한인회 합창단에는 바리톤 장상근 교수가 지휘자를 맡았고, 35명이 합창단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합창단장 스카렛 엄 LA한인회장, 부단장 신금순, 합창단 이사장에는 최경숙, 총무로는 박상금씨가 수고한다.

1일 열린 창립식에는 합창단 창단식과 더불어 지휘자 바리톤 장상근 교수의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LA한인회는 합창단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히고,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합창단 참여를 원하는 분은 전화 323-717-4599(총무 박상금, 부단장 신금순)으로 연락해 가입신청하면 된다.

지휘자인 바리톤 장상근 교수는 서울 태생으로 총신대학교에서 교회음악(성악)과 학사를 수여하고 남가주대학에서 대학원(성악)석사, 동대학원에서 최고 연주자(오페라)과정을 수료했다.

성남 시립합창단과 고려오페라단 단원으로 연주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코 이스베이 자선 합창단과 뉴콰이어(The New Choir)에서 독창자로 활동했고, 달라스, 아틀란타, 포틀랜드, 샌디에고 등 많은 도시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The Hollywood Opera Reading Club Competition에서 우승했다. 현재 남가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주 총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에버그린 여성합창단과 하늘 소리 합창단에서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