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에 관심 주시길
<사설>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에 관심 주시길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2.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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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2차 포럼... 천세택(멕시코) 조옥제(일본)회장 강연

“한국에서 희망이 없다 싶으면 베트남으로 오세요. 베트남은 기회의 땅입니다. 베트남으로 오라고 광고를 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베트남의 최봉식회장이 서울 광화문역 베세토 갤러리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98년 베트남에 한국대기업 법인장으로 파견됐던 그는 5년후 현지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자신의 전문분야인 광통신 부품 제조공장을 비롯해, 베트남식 요리 프랜차이즈 제1호점도 문을 열었다.그밖에도 여러 아이템으로 그는 향후 12개 정도의 회사를 만들 생각이다.

그의 강연은 열정에 차 있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모 기업인의 말을 실천하는 듯했다.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50여명의 참석자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귀를 귀울였다.

그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통업을 경영하고 있는 설증혁 미주총연 부회장이 연단에 섰다. 설부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소개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어떻게 유통업계에 들어갔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했다.미국에서 성공한 그의 스토리는 흥미진진했다. 참석자들은 침을 삼키며 그의 얘기에 빨려들어갔다.

이 행사는 본지가 주최한 제1회 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이다.해외에 있는 성공한 한인 CEO들과 국내 기업인 및 각계 인사들이 서로 알고 지내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포럼이다.

그 첫회를 지난달 20일 했고, 제2회를 이달 10일 열었다.제2차 포럼 강사로는 멕시코에서 대규모 안경유통업을 경영하는 천세택 전 멕시코한인회장과 일본 동경에서 정보통신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조옥제 전 일본한국인회장이 초청됐다.

이들의 경험 또한 너무도 생생하고, 우리가 현지로 진출하려 할 때 참고로 삼아야 할 귀중한 정보로 가득 차 있었다. 아마 멕시코 시장과 일본 현지의 사정을 이들 만큼 잘 아는 한국인도 드물 것이다.이들은 모두 한인커뮤니티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한인 누구가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손바닥꿰듯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누가 해외로 나가자고 하자면 이들보다 더 좋은 안내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세계가 편평해졌다. 지구촌 어디에서나 한인들이 있고, 한국은 해외로 나가야 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시기를 맞아 해외에 나가서 갖은 고초를 겪은 끝에 성공을 이룬 우리 한인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귀중하기 짝이 없다.

이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우리가 활용해서 우리도 발전하고 남도 발전하는 ‘홍익인간’의 길로 가는데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자고 시작한 게 월드코리안 리더스 포럼이다.포럼은 매월 2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해외의 한인 CEO는 물론, 국내외 각계 제현들은 이 포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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